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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모르는 CEO의 원가 자르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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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직원들은 모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데, 사실 'CEO도 모르는'이 더 정확할 듯. '며느리도 모르는 '이라고 했으면 한물간 유행어가 되었으려나?

회사에서 이익 증가시키는 방안으로는 단순화시켜보면, 같은 비용일 때 매출을 늘리는 것과  같은 매출일 때 비용을 줄이는 것 단 두가지 뿐이다. 그 동안 우리회사는 전자인 매출을 늘리는 것에만 집중해 왔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사업계획도 매출과 이익 중심으로 작성을 하였고, 주간 및 월간 회의도 영업 및 매출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비용절감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진 면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그 동안 잘 하지 못했거나 그 중요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회사의 비용절감 문제를 재무담당자의 역할과 중요성에서 부터 시작하여 구매, 인사, 성과관리 등 기업활동의 전반에 걸쳐 12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전기철조망, 칼날 등 용어의 선택 및 표현에서 상당부분 자극적인 면이 있어 직원들 입장에서는 읽는데 거부감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결론부에서는 이렇게 절감된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무자비하게 칼날만을 휘둘렀다면 저자의 회사가 그렇게 성공적으로 사업을 키워내지 못했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성과에 따른 과실 분배 계획이 잘 세워져야 직원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간 중국관련 서적은 삼국지, 초한지 등 고전을 주로 접했었는데, 최근들어 경영관련 서적에도 많이 출판이 되어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성장을 다른 측면에서 느끼게 되는데, 이 책도 그렇고 얼마 전 보았던 'Why not?'마찬가지로 이론적인 면보다는 실전에 기반을 둔 실용서에 가까워 현실에서의 접목도 그 만큼 쉬워 보인다. 중국의 현실과 우리의 현실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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