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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트랜스폼 휴대폰, '미래형 컨셉트 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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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트랜스폼 휴대폰, '미래형 컨셉트 폰' 공개

팝뉴스|기사입력 2008-02-27 09:45


엿가락처럼 늘어나고 구부러지며, 팔찌처럼 착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모양과 색이 바뀌는 '컨셉트 휴대폰'의 모습이다.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현지 시간 24일 미국 뉴욕에서 컨셉트 휴대폰 '모프'를 공개했다.

노키아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휴대폰 공개 '모프'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필요, 주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휴대폰의 모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친구와 채팅을 할 때는 휴대폰을 컴퓨터 키보드 모양으로 쭉 펼칠 수 있고, 음악 감상을 할 때는 귓바퀴에 쏙 들어가는 이어셋 형태로 휴대폰이 변신하며, 평상시에는 휴대폰을 둘둘 말아 시계, 팔찌처럼 차고 다닐 수 있다는 것.

또 이 미래형 휴대폰에는 자동 청소 기능 및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 충전 기능이 있다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최첨단 나노기술을 통해 만들어질 예정인 미래형 컨셉트폰 '모프'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에서 3월 1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이 컨셉트 휴대폰의 특정 요소들은 7년 이내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 나노기술 전문가는 완전한 형태로 개발 및 판매되려면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 제작사의 홍보 자료)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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