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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엑스포] 위자드웍스 야후 본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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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자디언 여러분!
위자드웍스 웹2.0 엑스포 취재팀입니다.

바로 전 포스팅이
웹2.0 엑스포 첫 날 풍경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벌써 한국에 돌아온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

작년에 웹2.0 엑스포 '생중계'라는 타이틀을 내걸다보니 올해도 계속 사용하게 되었는데 저희 정리 속도가 느려 생중계가 아닌 재방송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 위자디언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작년의
구글 본사 탐방기에 이어 올해 행사기간 중 짬을 내어 방문했던 야후 본사 방문기를 올려 드리려 합니다. 구글과는 달리 업무공간과 휴게시설의 구획 구분이 조금은 명확해 업무 공간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야후의 복지시설도 결코 구글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낀 방문이었습니다.

자 그럼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D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로 향하는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구글이 있는 마운틴뷰를 조금 더 지나치면 서니베일이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바로 이곳이 세계적인 인터넷기업 야후의 본사입니다.



입구부터 예쁜 꽃들과 우거진 나무, 너른 잔디까지 캘리포니아의 환상적인 입지환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 능률이 안오를래야 안오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모든 방문자는 야후 패스포트라고 하는 앙증맞은 출입 스티커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에 들어서면 지금 보이는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네다섯 개의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마당에는 농구장과 바닥에 모래가 깔려있는 비치발리볼 코트, 그리고 곳곳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넘었는데도 농구하는 직원들이 전혀 개의치 않고 운동을 계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여기는 자기 성과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회의가 잡혀있지 않는 한 일과중 운동을 하든 잠깐 눈을 붙이든 전혀 신경을 안쓴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지요? :)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저희 일행을 구석구석 안내해 주신 야후의 updong님이십니다. 작년까지 야후코리아에 계시다가 본사로 옮기신 실력자이지요. :)



입구쪽 마당입니다.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야 아까 보신 농구 코트가 나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실내 구경을 좀 해보실까요?



방문자 로비에는 야후의 최우수 직원을 기념하는 슈퍼스타 기념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네모난 플레이트 안에는 각각 직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지요. 일종의 '명예의 전당'입니다.



야후가 자랑하는 직원식당 URL's입니다. 구글 본사의 경우 음식 종류별로 여러 건물에 식당이 나눠져 있었지만 야후는 이곳 URL's에서 모든 종류의 음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크기는 구글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지요.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샐러드와 음료들이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에 샐러드바가 마련되어 있어 냉장고보다는 사람들이 직접 취향대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습니다.



식당에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각 요리 종류별로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베큐 요리를 제공하는 그릴과 피자/파스타를 제공하는 코너, 햄버거만 하는 코너, 그리고 위와 같이 쌀로된 메뉴만을 전문으로 하는 코너 등이 있습니다. 매일 요리사가 직접 만든 아주 맛있는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지요. 정말 훌륭하지요?



저희가 받아온 요리들입니다. 맛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



받아온 음식은 위와 같은 식당에 앉아 먹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 다양한 인종의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지요? 실제로 너무나 많은 국가의 직원들이 한데 모여있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 덕에 직원간의 차별같은건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



여긴 게임룸입니다. 누구나 들어와서 언제든 한 게임 즐길 수 있습니다. :)



여긴 정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휘트니스클럽입니다. 직원들은 당연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요.



요런것도 있습니다. 야후 마트라고 해서 간단한 간식거리와 책, 엽서 등등을 판매하지요. 이 정도면 거의 하나의 작은 마을이지요?



여긴 다른 건물에 있는 카페입니다. 여기에도 구석에 여러 놀이기구들이 널려 있습니다. 어딜가나 직원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배려가 많이 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가 운동장입니다. 농구 코트 뒤가 비치발리볼 코트고 그 뒤는 주차타워입니다.



그리고 또 야후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랑이 있다는군요. 바로 뒷뜰입니다. 뜰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큰데.. 함께 가보시죠.



건물 뒤로 지나치면 얕은 동산이 하나 나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 동산의 둑방길을 따라 주욱~ 한 오분 걸어가면 요런 장관이 펼쳐집니다.





저 뒤로 보이는 물은 무려 바다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최남단쯤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뒤뜰에 동산과 바다가 있다니, 정말 부럽지요? :D 뜀뛰기 하는 직원, 자전거 타고 하이킹 하는 직원들이 쉴새없이 지나갔습니다.





한 바퀴를 빙~ 돌고나면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렇게 길가엔 들꽃도 한옴큼 피었지요.



캠퍼스 안에는 저 사진 속 이들처럼 노트북 들고 나와 야외에서 일을 보는 직원들도 많았습니다. 아아
구글에 이어 우리는 또 하나의 파라다이스를 눈으로 목격하고말았습니다! ㅠ_ㅠ



건물을 빠져나오다 기념품점에 들렀습니다. 구글은 공식 기념품점이 없는 반면 야후는 야후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 방문자는 물론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상점이지만 티셔츠부터 아기용품, 필기구, 컵, 농구공, 원반, 모자 등등 없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야후 본사 구경을 마쳤습니다. 구글과 야후, 역시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들답게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지를 여실히 연구하는 기업들로 비쳐졌습니다. 최고의 입지에 세워진 개발자들의 천국.

위자드웍스도 지금은 작은 기업이지만 매순간 우리가 처해진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복지를 지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같은 경험들이 저희에겐 언제나 큰 배움이고, 바로 이런 깨달음들이 고스란히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위자디언 여러분의 만족으로 돌아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계속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드린 이번 엑스포의 세가지 키워드에 대한 포스팅은 하나로 정리해서 더 늦기전에 얼른~ 보내 드리겠습니다! ^^;

그럼 계속해서 즐거운 연휴 되세요~*^^*
감사합니다!

- 위자드웍스 웹2.0 엑스포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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