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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연체 우습게 보다 신용 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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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연체 우습게 보다 신용 꽝 된다
개인신용평가(CB ; Credit Bureau)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신용이 있어야 이자를 조금만 물고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입이 많은 고신용자일수록 저리로 대출을 받고 수입이 적은 저신용자는 높은 이자를 내고 대출을 받는 ‘빈익고 부익저(貧益高 富益低)’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물론 수입이 많다고 반드시 개인 신용등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수입이 많아도 상습적으로 연체를 하는 등 제대로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사람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이러한 개인신용평가는 금융거래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은행, 카드 등 금융거래 이용은 물론이고 취업이나 결혼, 이민 신청 등에도 개인신용평가가 활용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나쁘면 인터넷 거래 신청도 거절되는 등 개인신용평가는 이제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들어온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신용등급이 얼마인지 또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대출 등 금융거래를 하기위해서 또 취직이나 이직 등 일상생활의 변화를 꾀하다가 자신의 신용도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연 1회 무료로 CB 확인 가능

자신의 신용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첫 단계는 우선 자신의 신용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은행 등 금융기관을 찾아가 확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 조회를 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개인신용평가 점수를 매기는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직접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은 수차례 반복해도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특히 오류사항이 있을 경우 정정요청도 가능하다. 잘못된 연체기록이나 대출정보를 바로 잡을 경우 신용등급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CB 서비스는 한국개인신용(KCB)의 ‘올크레딧’(www.allcredit.co.kr)과 한국신용정보의 ‘마이크레딧’(www.mycredit.co.kr), 한국신용평가정보의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 등이 있다. 이들 회사의 CB는 개인의 신용거래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 금융기관의 대출, 보증, 카드발급 현황, 현금서비스, 채무불이행 정보 등을 조회해 볼 수 있다.

특히 금융거래 시 중요시되는 개인신용등급 및 업권별 신용평점도 확인이 가능해 체계적으로 신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각사가 운영하는 CB는 서로 비슷하지만 제공되는 서비스나 서비스 이용료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한신정의 마이크레딧은 종합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신용정보 및 평과결과를 한 자리에서 조회 및 관리할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용변동내역 통지 및 확인 기능을 제공하다. 또 특허취득 서비스로 온가족의 신용정보 관리를 위한 가족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민이나 취업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신용보고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2만원(재가입 시 1만8000원)이다.

한신평정보의 크레딧뱅크는 신용에 민감한 계층이 서민임을 감안해 금융소외자의 신용향상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용관리서비스의 1년 이용요금 1만원을 고수하고 있다. 주소변경서비스, 실명확인내역 확인, 해외유출확인서비스 등 개인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지원하고 있는 서민맞춤대출서비스 이지론의 CB업체로 참가해 본인신용정보를 활용한 안전한 대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KCB의 올크레딧은 연체정보 등 불량정보 위주의 한정된 정보뿐만 아니라 대출상환실적, 카드사용실적 등 우량정보 중심의 신용정보 및 신용평가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금융기관의 통합된 청구지 정보 및 카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상정보 및 신용거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쉬우며 통합적 관리를 위해 최적화 돼 있다. 서비스 사용료는 연 2만2800원으로 가장 비싸다.

3사 모두 유료회원이 아니 비회원으로 가입해 개인신용정보를 볼 수 있으나 신용등급 등 중요 정보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연 1회에 한해서 무료로 신용체험을 할 수 있다. 연간이 아닌 단발성으로도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용료가 조금 비싸다. 마이크레딧은 1회 요금이 1만원(24시간)이며 올크레딧은 1만4500원(72시간)이다.


◆10등급 대출금리 최소 3배 이상

10등급으로 구분되는 CB는 특히 금융거래 때 금융회사가 대출여부, 대출한도 및 금리수준 등을 정할 때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로 신용등급이 가장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4~5배 정도 차이난다.

예컨대 보통 5등급(정상)인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1억원을 빌릴 때 통상 6.5%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지만 7등급이 넘어 8등급이 되면 금융기관에서 거절하는 고객으로 분류하게 된다. 담보를 제공하고 돈을 차입할 경우에도 정상적인 고객은 6.5% 정도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하위등급은 최소 3배 이상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한다.

최고등급인 1등급 고객은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직원들이 알아서 모신다. 금리는 최저지만 대출한도 3000만원 정도는 기본이다. 전문직종이라면 금리는 연 6%대 이하로 많게는 3억원까지 담보 없이 빌릴 수도 있다.

반면 최하등급인 10등급은 기본적으로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부업체에서도 이들 등급자에게는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 10등급의 은행 대출 이용비율은 18.47%로 1등급(97.21%)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개통하려 해도 거절되기 일쑤고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취직 때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신용관리 최대의 적 ‘연체’

그렇다면 은행 대출이 많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할까. KCB가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등급의 월간 대출금액은 4500원이고, 10등급은 440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1등급은 연체가 전혀 없고 10등급은 850만원 정도의 연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빚을 잘 갚느냐가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신용카드, 대출 등을 비롯해 공과금, 통신비 등도 연체에 주의해야 한다. 또 소액연체라고 우습게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신용카드가 많고 적음도 연체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용카드를 4개사 이상에서 발급받을 경우 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때도 연체만 하지 않는다면 큰 영향이 없다. 반대로 신용카드가 단 1장이라도 카드 대금을 연체할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통계적으로도 1~5등급의 상위 신용등급자들이 하위 등급에 비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도 많고 실제 이용하는 카드 수도 훨씬 많다. 당연히 신용카드 사용액도 하위등급에 비해 많다.





연체 가끔 통장에 돈이 없어 하루정도 늦게 입금하곤 했는데 큰일나겠군요
신용 잘 챙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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