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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경상

안동 군산 여수 거제 개발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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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사 이전ㆍ주변개발, 호재 넘쳐 분양도 호조

정부가 미분양 비상대책을 내놓을 정도로 수요 위축이 심각한 지방 부동산시장.

그러나 안동 거제 군산 여수 등 영ㆍ호남 4개 지역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신규 아파트 분양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안동은 이달 초 경북도청사 이전지역으로 확정되자마자 안동 시내 기존 아파트는 물론 태화동 롯데인벤스 등 분양권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태화동 소재 S공인중개 관계자는 "태화현대 105㎡가 250만원 올라 7500만~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는 등 오랜만에 분위기를 탔다"고 말했다.

작년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발표에 이어 경북도청사 이전(2013년)이라는 개발호재가 겹친 안동은 오는 9월 주택공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8주공 아파트 612가구를, 내년 초에는 송현지구에서 국민임대 794가구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거제는 조선업 관련 수요가 꾸준한 데다 거가대교 준공(2010년), 고현만 인공섬 등 개발호재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시세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남권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01% 오르는 데 그쳤지만 거제시는 0.68% 올라 영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연순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인접한 신현읍 고려4차 99㎡는 이달 들어 매매가가 1400만원 상승해 1억5000만원, 69㎡ 전세금은 같은 기간 850만원 오르는 등 매매가ㆍ전세금 동반 강세"라고 말했다. 신현읍 일대는 올해 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498가구), C&우방 거제유쉘(690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 개발과 현대중공업 유치 등으로 최근 지가가 크게 오른 전북 군산에서도 9월 신도건설이 지곡동에서 496가구를, 10월에는 세영건설이 수송택지지구에서 1040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지곡동과 수송택지지구는 새만금 개발현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군산 시내에서 아파트가 가장 밀집해 있는 나운동에 이어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군산에서는 최근 신규 아파트들이 3.3㎡당 550만~600만원대에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개발기대 심리로 미장동 삼성쉐르빌(112~208㎡) 등 주요 미분양 물량이 꾸준하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여수도 세계엑스포(2012년) 유치에 따른 SOC 투자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웅천 죽림 소제 등 택지개발 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분양에 나섰던 신영 웅천지웰도 1~3순위 청약 결과 총 1084가구 모집에 1423명이 신청하는 등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청약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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