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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tory/Product

5천만원, 다이아몬드 키패드 휴대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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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좀 더 색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휴대폰 회사들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기 바쁘다. 나무 등 천연 소재로 만든 휴대폰,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최고급 휴대폰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베르투, 골드비쉬 등과 함께 세계 고가 휴대폰 생산에 앞장 서 온 그레소가 나무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화이트 다이아몬드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화이트 다이아몬드 모델의 특징은 아프리카산 흑단목으로 외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원목에서 실제로 쓰이는 부분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큰 흑단목은 악기 제조에 주로 사용된다. 화이트 다이아몬드 모델의 휴대폰들은 나무라는 재료의 특성상 단 한 대도 동일한 형태가 나올 수 없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42k의 사파이어로 만든 크리스탈 유리판을 덧씌운 이 휴대폰을 더욱 빛내주는 것은 바로 다이아몬드 키패드. 금테를 두른 키패드 버튼에는 0.11k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하나 씩 박혀있다.

기능 버튼 4개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기본 모델은 9,000유로(한화 약 1천 5백만원)에, 전체 버튼 23개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로얄 모델은 33,000유로(한화 약 5천3백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이 휴대폰의 기능적 사양은 64화음과 200만 화소 카메라 등 여느 휴대폰과 크게 바를 바가 없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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